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지옥의 묵시록 (문단 편집) == 등장인물 == * 벤저민 L. 윌러드 ([[마틴 신]]) - 미 육군 대위. 미 육군 제173공수여단 505대대[* 가상의 부대이다. 월남전 당시 173공수여단에는 505대대라는 부대가 없었다.] 소속이지만 [[MACV-SOG]]에 파견된 장교.[* 다른 군인들의 군복은 올리브 단색 보병 전투복이지만, 윌러드 대위는 특수부대용 타이거 스트라이프 위장복을 입고 나와서 군사 지식에 무지한 관객들도 윌러드의 소속이 다른 군인들과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본국에 아내[* 결국 이혼했다고 초반부에 언급한다.]를 남겨두고 홀로 부임했다. 파월된 후 생사를 넘나드는 체험을 여러번 한 듯 하며, 이 때문에 정신적으로 피폐해져 있지만 임무에 대한 책임감은 확실하다.[* 경비정장인 필립스가 수상한 선박에 대한 검문을 해야한다고 할 때, 월러드는 임무와 무관한 일이라며 말렸으나, 기어이 필립스가 검문을 하다가 오해로 베트남 민간인에게 발포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필립스는 부상을 입은 유일한 생존자인 한 소녀를 야전병원에 데려가자고 하지만, 윌러드는 임무가 지연되거나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 소녀를 권총으로 직접 안락사시키면서 필립스에게 무심히 내뱉는다. "내가 그냥 가자고 했잖아."][*스포일러 나중에 갈수록 점점 맛이 가게 되지만 결국엔 커츠 대령을 죽이고 탈출하게 된다(더 정확히는 그냥 대놓고 나갔다). 윌러드가 경비정을 타고 거슬러 올라가면서 받은 업데이트된 사령부 정보 브리핑에는 이전에 같은 임무를 띠고 파견된 다른 암살팀의 대위가 도리어 커츠에 포섭되어 커츠의 왕국에 가담했다는 보고를 받는다. 이에 반해 넝 강을 거슬러 올라오면서 갖은 공포와 광기를 목도한 윌러드도 커츠의 카리스마에 매우 끌리지만, 커츠를 결국 소잡는 대도로 척살한다. 사실 커츠 대령은 내면 깊숙한 곳에서부터 공포에 잠식된 자신의 고통을 끝내줄 사람을 찾고 있었고 그 역할을 윌러드에게 부탁하였으며, 윌러드는 사령부의 임무가 아니라 커츠를 따르는 자로서 그 소망을 실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나는 더 이상 그 군대에 속하지 않는다는 윌러드의 대사로 직접 언급된다.] 주로 테러나 암살과 같은 비밀임무를 맡아 왔으며, 팀보다는 홀로 행동하는 것을 선호하는 [[독고다이]]. 사령부에서 받은 임무를 달성하기 위해 넝 강을 올라가는 과정에서 커츠를 미치게 한 전장의 광기와 공포를 체험한다. * [[월터 E. 커츠(지옥의 묵시록)|월터 E. 커츠]] ([[말론 브란도]]) - 대령. 원작 소설 『어둠의 심연』의 [[커츠]]부터가 이미 몇몇의 실존 인물들을 모델로 만들어진 캐릭터인데 여기에 전설적 CIA 요원 [[https://en.wikipedia.org/wiki/Anthony_Poshepny|'앤소니 포셉니(Anthony Poshepny)']][* Anthony Poshepny는 [[알링턴 국립묘지]]과 태국 방콕에 그의 기념관까지 있다. 아무래도 미국의 국익을 위해선 온갖 위법행위도 서슴지 않는 CIA 특성상 국립묘지엔 안장되진 못한 듯.]를 추가해서 만들어진 캐릭터이다. 항목 참조. * 빌 킬고어 ([[로버트 듀발]]) - 제9항공 기병연대(9th air cavalry regiment) 1대대장으로[* 베트남전 당시 9기병연대 1대대는 제1기병사단 예하 부대.] 계급은 중령. 전형적인 전쟁광이며 서핑광이기도 하다. 기병대를 모체로 하는 부대의 전통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듯, 서부 시절의 기병대 모자나 스카프를 착용하고 다니지만 실제로는 말이 아니고 헬리콥터를 타고 다니는 공중강습 보병 지휘관이다. 부하들에게 신망도 있고, 지휘능력도 나름 괜찮은 것 같지만, 외부인의 시점에서는 전쟁을 즐기는 또라이 그 자체로만 보인다. 킬고어가 지휘하는 전투를 참관한 윌러드 대위의 독백은 이렇다. "킬고어 중령의 지휘가 저런 식이라면 커츠 대령과 다를 바가 뭐가 있겠는가." 적에게 공포효과를 주기 위해 [[리하르트 바그너]]의 악극 "[[발퀴레의 기행]]"을 틀어놓고 적을 공습하곤 한다. 커츠 대령과 함께 전쟁의 광기를 상징하는 인물. 극중 포탄이 근처에 떨어지는데 주위 병사들은 피하느라 바쁜데 오히려 킬고어는 그러려니 하며 태연하게 걸어갔다. 그리고 전투지에서 부하 2명에게 서핑을 할 것을 명령하자 부하들은 전투중이라며 망설이는데 '전투할래? 서핑할래?'하며 서핑을 타게 한다. 물론 그 서핑을 하던 부하들 옆에도 포탄이 떨어진다. 지옥의 묵시록의 명대사인 그 '네이팜 냄새'의 주인공이 이 사람이다. 실존 인물 [[https://en.wikipedia.org/wiki/David_Hackworth|'데이비드 핵워스(David Hackworth)']] 대령[* David Hackworth 대령은 베트남 전에서 타이거 포스라고 불리는 특수부대를 조직해 많은 공적을 올렸지만, 그 과정에서 군법에 저촉되는 일들을 많이 벌였고, 타이거 포스가 자행한 민간인 살해로 인해 많은 비난을 받았다. 그는 베트남전을 겪으면서 점차 반전주의자가 되었는데, 결국 장군으로 진급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거부하고, 1971년에는 미군 고위 지휘관들을 비난하면서 베트남전 철수를 주장하다가 얼마못가 대령으로 전역했다. 이후엔 개인사업을 하면서 반핵과 군인들과 관련된 언론활동을 하다가, 고엽제 영향으로 의심되는 암으로 사망했다. 사후 알링턴 국립묘지에 안장된 국가 영웅이다.]이 모델. * 조지 필립스 (앨버트 홀) - 넝 강을 순시하는 해군 소속 경비정장이다. 계급은 중사(chief quarterman). 원래 이 배의 임무는 강 주위에 떠다니는 수상한 배들을 검문하는 것이지만 사령부로부터 배경설명 없이 윌러드를 캄보디아 부근까지 태워다주고 귀환하라는 명령을 받게 된다. 강 상류를 거슬러 올라가면서 점점 윌러드의 임무가 매우 위험한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공포에 질려 중도에 회항하려 하지만 항해를 강행하라고 명령을 내리는 윌러드와 충돌한다. 이후 한 민간선박을 검문하는 문제 때문에, 무시하고 목적지로 속행하자는 월러드와 또다시 충돌하고 결국 자기 뜻대로 검문하지만 그 와중에 타이론의 발포를 시작으로 선박의 민간인들이 학살당하는 사고가 난다. 조지는 총상을 입고도 유일하게 살아남은 민간인 소녀를 원칙대로 부상자로 대우하고 배에 태워 치료하라고 명령하지만, 월러드가 귀찮다는듯이 소녀를 확인사살해 버리고 이런 일이 생길까봐 무시하고 가자고 하지 않았냐고 쏘아붙인다. 이미 지속적으로 충돌하던 둘 사이는 이 사건을 기점으로 완전히 단절되어버린다. 임무를 계속하는 것에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가 밀러가 베트콩의 기습에 죽자 매우 슬퍼했으며 커츠 휘하의 원주민들과 조우했을 때 쏘지 말라는 윌러드 대위의 말을 무시하고 [[M16 소총]]을 난사하다가 가슴에 창을 맞고 사망한다. 위의 민간선박 건부터 시작해서 타이론의 전사 건까지 월러드에게 여러가지가 쌓여있었던 상황이라, 쓰러진 자신을 살펴보는 월러드의 목을 부둥켜안고 자기 몸에 꽂힌 창에 관통시켜 동귀어진하려 했으나 그 전에 힘이 다해서 죽는다. * 타이론 밀러 ([[로렌스 피시번]]) - 경비정 승무원. 계급은 상병(gunner's mate 3rd class). [[뉴욕]] [[브롱스]] 출신의 17세의 뺀질이 쫄병으로 매우 촐싹댄다. 별명은 미스터 클린. 완전판에 수록된 플레이보이걸들과 매춘하는 장면에 언급되는 것을 보면 그 전까지는 동정인듯 하다. 나이도 가장 어린 데다가 특유의 밝고 촐싹대는 성격과 재밌는 입담 덕분에 최악의 항해환경을 그나마 밝게 만들어주는 인물이나, 민간 선박을 검문하는 와중에 신경을 잔뜩 곤두세우고 있다가 불안함을 참지 못하고 '''기관총을 난사해 민간인들을 죄다 학살'''하고 나서부터는 눈에 띄게 침울해진다. 난사를 시작한 원인은 민간선박에 타고 있던 소녀가 바구니에 든 무언가를 숨기려는 기색을 보이다가 갑자기 그쪽으로 뛰어갔기 때문. 필립스가 저 바구니에 혹시 무기가 든게 아니냐고 의심하던 것 때문에 결국 그 불안감이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러니하게도 소녀가 숨기려고 했던 것은 그저 '''작고 귀여운 강아지 한 마리'''일 뿐이었다. 나중에 가족의 우편물을 받고 분위기도 좀 풀리면서 조금씩 원래의 밝은 모습을 되찾나 싶었지만 넝 강 깊숙히 들어가던 도중 베트콩의 습격을 받고 [[M60 기관총]]으로 응사하다가 결국 총상을 입고 전사한다. 밀러의 시체는 프랑스인들과 조우한 뒤 그 근처에 매장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습격을 받을 때 가족에게서 온 안부인사 테이프를 듣고 있었는데 총에 맞아죽은 모습이 비춰지면서 "총알 잘 피하고 안전하게 돌아와라. 모두들 기다리고 있단다." 라는 녹음기 음성이 깔리면서 비극성을 부각시킨다. 그나마 밝은 성격의 밀러가 죽은 것 때문에 조금은 정상인이던 조지도 맛이 가버리면서 안 그래도 무겁던 일행의 분위기는 더욱 암울해지게 된다. * 랜스 B. 존슨 (샘 보텀스) - 경비정 승무원. 계급은 상병 (gunner's mate 3rd class). 캘리포니아 출신의 프로서퍼이다. 서핑광인 킬고어 중령은 존슨이 프로선수라는 것을 알게 되자, 서핑하기 좋은 곳이 있다며 베트콩 마을 기습을 결정한다. 윌러드의 말에 따르면 전쟁터에는 영 어울리지 않는 사람. 처음에는 평범한 병사였지만 갈수록 전쟁의 비참함에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면서 [[PTSD]] 증세를 보이고 환각성 마약중독으로 인해 완전히 맛이 가버린다. 작중 편지를 읽는 모습을 보면 기혼자로 아내와 아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윌러드와 더불어 끝까지 살아남은 사람. 약에 취해서 커츠 휘하 원주민들이 벌이는 제사 겸 축제에 참여하지만 커츠를 죽인 윌러드가 데리고 나와 같이 배를 타고 떠난다. * 제이 힉스 (프레드릭 포레스트) - 경비정 승무원으로 계급은 상병(engineman 3rd class). [[뉴올리언즈]]에 있는 호텔 요리사였으며[* 정확히는 "소시에"라는, 요리의 소스를 담당하는 직급이라고 한다.] 이에 걸맞게 요리에 대한 얘기도 하는 장면이 나온다.[* 처음엔 취사병으로 배치받았지만 질 좋은 고기를 회색이 될 때까지 삶아서 짬밥으로 만드는 모습에 실망해서 보직을 옮겼다는 말이 나온다.] 작중에 묘사되는 바로는 [[플레이보이]]를 매 달호를 수집하고 밀러에게 섹드립을 치는 등 호색적인 면모를 보인다. 가면 갈수록 힘들어져가는 임무에 짜증을 많이 내지만 그래도 작중 후반부까지 그나마 제정신으로 남아있는 인물. 윌러드도 커츠를 죽이러 갈 때 셰프에게 자신이 안 오면 본부에 연락해서 폭격하라는 요청을 맡길 정도로 신뢰하고 있었던 듯하다.[* 그런데 그 시점에서 존슨은 약에 취해 제 정신이 아니고, 윌러드가 개인적으로 신뢰를 하든 안 하든 그 명령을 제대로 수행할 사람이 셰프밖에 없었다.] 정해진 시간 내에 윌러드가 돌아오지 않자 명령대로 본부에 무전연락을 하지만 그것이 들켰는지 커츠 휘하 원주민들에게 죽임을 당한다. 머리는 [[참수]]당하고 붙잡혀있는 윌러드에게 커츠가 그 머리를 던져서 윌러드가 이를 보고 기겁을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